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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5-8504(Print)
ISSN : 2287-8165(Onlin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International Agriculture Vol.29 No.4 pp.408-414
DOI : https://doi.org/10.12719/KSIA.2017.29.4.408

Analysis of Rice Production and Research in European Countries

Gihwan Yi
Institute of Agricultural Science and Technology,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80 Daehakro 41566, Korea
Corresponding author : +82-53-950-8538gihwan@knu.ac.kr
20170901 20171128 20171222

Abstract

Rice production in Europe is about 2.9 million tons from 431 thousand hectares and Italy and Spain comprise about 70% of total production. Japonica-type rices are grown 290 thousand hectares share of 70% of acreage and indica-type rice cultivated 124 thousand hectares share of 30% acreage. The major bodies of rice research in European countries including Russian Federations are government organizations and academic sectors. However, collaboration works with Korea in rice research areas are insignificant. Rice varieties catalogued in European Communities are 432 varieties. 280 varieties which comprise approximately 64.8% of registered varieties are originated from Italy and Spain. Since 2006, acreage of Clearfield rice is continuously growing with advantage of controlling wild rice. 35% of total rice growing area adopt Clearfield technology in Italy. Commercial seed demand in European countries are 117 thousand ton per annual and average sowing rate is 170~180kg per hectors. European commission estimated 1.1 million ton of rice is short every year from total demands and forecast 1.4 million tons of milled rice will need to imported from other countries until 2020. In order to solve demand/supply imbalance, cultivation of high yielding varieties and expanding of growing areas are needed. However, bottleneck of expanding rice growing acreage is relative high production cost(200 USD) compare to production cost in America(104~180 USD).


유럽의 벼 생산 및 연구동향 분석

이기환
경북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

초록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PJ01292901

    서 언

    아시아의 주곡작물인 벼는 밀과 옥수수 다음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작물이다. 전세계 벼 생산량은 481백만 톤으로 90%가 아시아지역에서 생산되며 아프리카는 약 4%인 19.2백만톤, 아메리카는 약 5%인 24.5백만톤 순이다(FAO, 2017). 벼의 최대생산국은 중국으로 연간 145백만톤이 생산되 며 2위는 인도로 106백만톤을 생산한다. 그 외 주요 벼 생산 국으로는 인도네시아(37백만톤), 방글라데시(34.7백만톤), 베트 남(28백만톤), 태국(19.5백만톤), 미얀마(12.3백만톤), 필리핀(11.2 백만톤) 등이 있으며 한국은 연간 3.9백만톤을 생산하고 있다 (USDA, 2017). 유럽연합의 벼 생산량은 세계 생산량의 0.4% 인 약 2.9백만톤으로 미미한 수준이나 자포니카 벼의 비중이 높고 품종개발과 재배법 그리고 내재해성 관련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Hansjoerg, 2017). 유럽 은 동남아시아에 비하여 직파재배 기술이 발달되어 있고 열대 자포니카(Tropical japonica, Javanica)를 포함한 다양한 벼 유 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도 있다(Sleper and Poehlman, 2006). 우리나라는 벼 연구를 위해 필리핀의 국제미작연구소, 일본의 농림수산성, 중국의 농업과학원 등과 활발히 교류해 오 고 있으나 유럽 국가들과의 공동연구나 교류는 비교적 미미한 실정이어서 이들 국가와의 교류가 필요하다. 유럽지역은 연간 1.1백만톤 정도의 쌀을 수입하고 있으므로 동유럽지역은 벼 재 배면적 확대가 가능하여 금후 해외농업개발이나 국내 쌀시장 확대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벼 연구 와 벼 관련 산업 시장개척을 위하여 유럽지역의 벼 재배 현황 과 연구동향을 조사하고 쌀시장 관련 수급동향을 분석하였다.

    본 론

    유럽의 벼 재배 및 생산 동향

    벼의 재배기원은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8,200년에서 13,500년전에 중국 광동성 주강유역에서 야생종인 Oryza rufipogon으로부터 순화되어 재배가 이루어졌다고 보고된 바 있다(Londo et al, 2006). 유럽지역에서 벼는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 원정시 서부아시아로부터 전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태리는 9세기경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10세기경부터 벼의 재배가 시작되었다(Ferrero & Vidotto, 2010).

    유럽은 연간 43.1만 헥터에서 2.9백만톤의 벼를 생산하고 있 으며 주요 벼 생산국은 이태리와 스페인으로 전체 유럽연합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FAO, 2017). 주변 국가인 러시아연 방, 터키 및 우크라이나에서는 13.6만헥터에서 약 1.9백만톤의 벼를 생산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독립국가연합 (Commonwealth Independent State, CIS)은 16만헥터에서 84 만톤을 생산하고 있다(Table 1). 유럽연합국가의 국가별 쌀 생 산 비율은(Fig. 1), 이태리가 유럽연합의 절반인 51%를 생산 하고 있으며 스페인은 29%, 그리스 8% 순으로 이들 3개국이 유럽연합 전체 생산량의 88%를 점유하고 있다.

    유럽의 벼 생태형별 재배면적은 자포니카형 벼가 70%인 290천 헥터를 차지하며 인디카형은 30%인 124천 헥터로 자 포니카형이 인디카형보다 2배 이상 많다(Table 2). 주요 자포 니카형 벼 생산국은 이태리로 전체 재배면적의 74.8%를 재배 하며 스페인, 포르투갈 및 그리스는 약 60%를 재배한다. 유럽 에서 벼는 크게 자포니카형과 인디카형으로도 구분하지만 시 장에서 판매되는 쌀은 곡립의 모양 즉 장폭에 따라 “Long A”, “Long B”, “Medium”, “Short”의 4가지로 세분하기도 하 는데(European Parliament, 2013). “Long A”, “Medium”, “Short”은 자포니카형 그리고 “Long B”는 인디카형에 해당한 다(Fig 2). 이태리의 경우 4가지 품종 모두 생산하지만 “Medium”에 해당하는 “Resortto” 형 쌀만 국내에서 소비하고 나머지 쌀은 전체 생산량의 56%는 유럽연합에 그리고 12%는 기타 국가에 수출한다. 스페인의 경우는 “Medium”과 “Long B”를 생산하며 생산량의 50%에 해당하는 “Long B”는 국외로 수출하고 있다. 포르투갈과 그리스는 “Long A”를 각각 50% 와 75%정도 생산하고 있다. 유럽에서 쌀의 주요 조리형태는 이태리는 “Resotto”, 스페인은 “Paella”, 지중해 지역에서는 “Pilaf”이다(CBI. 2016).

    유럽의 벼 연구현황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의 주요 벼 관련 연구기관은 17개소로 대부분이 국가 및 대학의 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지 고 있다(Table. 3). 유럽의 최대 쌀생산국인 이태리는 8개의 벼 관련 연구기관이 있으며 국가기관으로는 농업부 산하의 국 가농업연구위원회(Agriculture Research Council, CRA)와 벼 연구센터(Rice research Center, RRC)가 있으며 복합연구부 (Research Ministry performing multidisciplinary activities) 산하에는 국가연구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 CNR) 가 있다. 이들 기관에서는 벼 품종개량, 재배법 개선 및 유전 자원 관련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태리 농업연구의 특징 은 대학연구소에서도 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진다는 점인데 주요 벼 생산지역에 위치한 Milano대학, Torino대학, Cattolica 대학에서 육종·재배, 분자육종, 작부체계 및 잡초방제 등의 연 구를 수행하고 있다. 스페인은 지방정부 산하의 발렌시안농업 연구소(Institute of Valencian Agriculture Research, IVIA), 안달루시아농업부(Direct for Andalusian General investigation of Agriculture) 그리고 국가기관인 국립생명공학연구소(Center for National Biotechnology, CNB)에서 벼육종, 잡초 및 병해 충 방제, 관개관련 연구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주로 국내에서 벼재배시 발생하는 현안사항 위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프 랑스는 국가기관 중심의 벼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국제농업 연구센터(Technical Center for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 CIRAD), 국립지속가능연구소(French National Institute for Research for Sustainable Development, IRD) 및 국립농업연구소(French National Institute for Agricultural Research, INRA)에서 육종, 생명공학, 기후변화대응, 생물다양 성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IRD”와 “INRA”에서는 아 프리카 벼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 외 국가의 벼 연구기 관으로는 그리스의 국립농업연구재단(National Agricultural Research Foundation, NAGREF), 포르투갈의 열대연구소 (Tropical Research Institute, IICT)가 있다. 러시아는 Krasnodar 연구소로 알려진 러시아벼연구소(All Russian Rice Research Institute, ARRRI)와 러시아과학원(Russian Academy of Science, RAS) 산하의 극동농업과학센터(Far East Division of Russian Academy of sciences, FED RAS)에서 주로 벼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유럽연합은 1996년부터 이태리가 주 축이 되어 스페인, 프랑스, 영국, 러시아 등 유럽 및 지중해 연 안 16개국이 참여하는 “Medrice”(http://www.medrice.unito.it/) 를 결성한 바 있으나 현재는 활동이 중단된 상태이다.

    유럽 각국은 품종개발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현 재까지 유럽연합에 등록된 벼 품종은 356품종으로 전체의 64.8%에 해당하는 280품종이 이태리와 스페인에서 육성되었 으며 이태리는 45.6%에 해당되는 197품종을 스페인은 19.2% 인 83품종을 개발하였다. 프랑스는 13품종, 루마니아는 13품 종, 불가리아는 10품종 그리고 헝가리는 9품종을 등록 보급하 였다(Table 4). 2006년 이후 직파재배시 문제가 되고 있는 앵 미나 화본과 잡초의 방제가 용이한 장점으로 인하여 이미다졸 리논 계열의 제초제저항성 벼인 “Clearfield” 의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다(Edi et al., 2013). “Clearfield”의 경우 유전자 변형작물이 아닌 자연적인 변이체를 이용한 것이어서 GMO에 대한 규제가 까다로운 유럽지역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Clearfield”는 현재까지 이태리에서 7종, 미국에서 16종, 브라 질에서 10종이 등록되어 보급되고 있다. 이태리의 경우 전체 벼 재배면적의 35%가 “Clearfield” 계열의 벼가 차지하고 있 으며 2012년 이후에는 “Clearfield” 형질을 도입한 일대잡종 벼의 재배도 늘고 있다(Hansjoerg, 2017).

    유럽지역의 벼 수급 동향

    최근 10여 년간 유럽지역 벼 재배면적의 평균은 61.9만 헥 터로 2000~2008년까지는 다소 감소추세였으나 국제곡물파동 등의 영향으로 2010년과 2011년에는 71만 헥터로 증가하기도 하였지만 그 이후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의 최대 쌀 생산국인 이태리와 스페인은 연차간 재배면적의 변이가 적 었으며 2014년 이후 우크라이나와 프랑스는 벼 재배가 급격 히 감소하였다. 반면,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그리고 소련연방은 최근 들어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Table 5). 2000년에서 2014까지의 벼 최대재배면적과 평균재배면적으로 산출된 재배 면적 포텐셜을 보면 유럽지역은 약 10만 헥터 정도의 재배면 적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금후 국내 농기업이 유럽 지역으로 진출할 경우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루마니아와 불가리아가 유망할 것으로 생각된다(Table 5). 우크라이나는 2014년 이후 벼 재배면적이 평년의 30% 수준으로 줄어들었지 만 정치적으로 안정이 된다면 벼 관련 투자 대상국으로 고려 해 볼만 하다.

    유럽지역의 주곡작물은 밀로서 유럽 전체 화곡류 생산의 87%를 차지하지만 벼는 5.6% 수준에 불과하며 1인당 연간 쌀 소비량도 4.2 kg로 같은 밀 주식국가인 북미의 50% 수준 이다. 유럽에서 가장 쌀을 많이 소비하는 포르투갈의 경우도 16 kg로 아시아의 20%에 불과하다(FAO, 2017). 한편 유럽농 업전망(2016)은 향후 10년간 유럽지역의 1인당 쌀 소비량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면서 유럽지역 쌀 수요량의 부족 분은 약 1.1백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쌀 소비증가는 쌀이 건강식으로 유럽인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하였 고 아시아 및 아프리카지역 인구의 이·난민 및 이민 후세대들 의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유럽의 벼 종자시장을 보면 연간 종자소요량은 약 117천톤 으로 스페인이 55천톤, 이태리는 45천톤이다(Table 6). 인근 지역인 러시아 연방 터키 및 우크라이나를 포함하면 종자소요 량은 전체 종자소요량은 181천톤이다. 유럽지역의 벼 재배 양 식은 직파재배로 종자의 파종량은 헥터당 170~180 kg으로 이 앙재배 대비 3배 정도 소요된다. 특히 봄철 파종기에 저온이 지속될 경우는 헥터 당 250 kg까지 파종하는 경우도 있다 (Personal communication with Dr. Halil Surek in Trakya Agricultural Research Institute. Edirne, Turkey). 향후 벼 재 배면적 증가에 따라 종자 수요량도 늘 것으로 판단되어 종자 시장 개척 또한 유망한 투자 분야로 생각된다.

    결 론

    전 세계 벼 재배면적은 약 160백만 헥터로 쌀 생산량은 연 간 481백만톤이며 재배면적은 2022년까지 160.5백만 헥터 그 리고 쌀 생산량은 502.7백만톤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Wailes and Chavez, 2012). 아시아는 전 세계 쌀생산의 90%를 담당하고 있으며 그 중 30%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반 면, 유럽연합의 쌀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의 0.4%에 불과하 며 러시아 및 서부아시아를 포함하여도 1% 수준이고 재배면 적도 전 세계 벼 재배면적의 0.6%에 불과하다. 한편, 유럽연 합농업전망(2016)에 따르면 2025년까지 유럽연합국가들의 쌀 생산과 소비가 현재수준으로 유지되더라도 매년 110만톤 정도 의 쌀이 부족하며 연간 20만톤 정도의 수출량을 감안하면 2020년부터는 140만톤을 수입해야 된다고 예측하고 있다. 현 재 유럽은 부족한 쌀을 주로 동남아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전 체 수입량의 약 42%는 인도와 태국산이다(Committee for the Common Organization of Agricultural Markets 2015). 한편, 영연방국가들과 면세협정(‘Everything but arms’agreement, EBA)에 따라 EBA 국가들로부터 쌀수입이 증가하고 있는데 미얀마, 캄보디아 등에서 수입하는 물량은 현재의 27%에서 2026년에는 50%로 늘어날 전망이다. 유럽연합농업전망(2016) 은 유럽연합의 쌀 소비는 전통적인 탄수화물원인 빵이나, 면, 그리고 감자에서 탄수화물원이 다양화되고 있으며 쌀은 2005 년에 연간 1인당 4.7kg이었으나 2016년에는 5.5kg로 증가하였 다고 보고하였다. 쌀 소비의 증가는 자포니카형보다 인디카형 이 많은데 남부유럽을 제외한 기타지역에서 많이 소비되며 그 원인중의 하나는 아시아나 아프리카 지역 이민자 및 이민 2세 대의 증가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이러한 유럽지역의 쌀 수급 불균형과 맞물려 지중해연안 국가에서는 유럽과 중동 시장을 목표로 쌀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데 터키의 경우 재배 면적이 2000년 6만헥터에서 2015년 11만 헥터로 2배가량 늘 었으며 쌀 생산량도 34만톤에서 55만톤으로 2배가량 증가하 였다.

    유럽에서 벼 재배시 주요 문제점을 보면 환경요인으로는 봄 철 파종기의 저온에 따른 종자의 발아력 저하와 출수지연, 수 확기의 저온피해, 토양의 염류집적, 직파재배에 따른 앵미발생 및 제초제저항성 잡초의 발생 등이 있다. 생물학적 요인으로 는 충해는 비교적 적으나 잎도열병, 이삭목도열병 및 키다리 병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Hansjoerg, 2017). 경영적인 측면 에서는 서부유럽의 경우 톤당 생산비가 200달러 정도로 미국 의 104~180달러에 비하여 높아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도 유 럽의 벼 재배면적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2015년 기 준으로 볼 때 유럽의 쌀 가격 또한 인도나 태국산 장립종립의 국제 거래가격인 톤당 355~430달러에 비하여 640유로로 매우 비싼 편이다(European Commission. 2016).

    유럽지역의 쌀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다수성 품종의 보급과 더불어 재배면적 확대도 요구되나 이태리나 스페인의 경우 도시화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확대가 어려운 실정이 다. 반면에 루마니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같은 흑해연안 국 가는 대면적은 아니지만 벼 재배에 적합한 농지가 많아 재배 면적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 국가는 비교적 농 지가 넓고 임대가 용이하며 유럽연합국가에 비하여 생산비가 적게 들고 지리적으로 유럽에 가까운 장점도 있다. 금후 우리 나라의 벼 분야 해외농업개발이나 투자시 동남아지역 국가뿐 만 아니라 흑해 연안 국가들로의 진출도 고려해 볼만하다.

    현재 국내 벼농사의 문제점으로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쌀값 하락,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 기상이변에 따른 물 부족 등이 부각되고 있다. 직파재배는 이앙재배에 비하여 생산비 절감과 육묘 생력화가 가능하고 물 사용량이 적어서 (Yang et al., 2012) 금후 국내에서도 직파재배 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지역은 벼 재배양식이 건답직파로 관련 재배기술과 품종개발은 국내에 비하여 상당히 발달한 것으로 평가되어 국내 직파재배 관련 연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태리 나 스페인과 같은 유럽의 벼 주요 국가들과의 공동연구 및 교 류가 필요하다. 한편 국내 벼 육종의 문제점 중의 하나로 좁 은 유전자원 풀을 들 수 있는데(Kwon et al., 2017) 유럽은 열대자포니카를 포함한 다양한 벼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 품종을 국내 벼 육종에 활용한다면 유전자원 풀을 확대 하는 데도 기여 할 것이다. 현재 유럽에는 365 품종의 벼가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지만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 중 유럽 유 래의 유전자원이나 품종을 신품종 육성에 직접 활용한 예는 없으며 유럽 국가들과의 벼 품종 육성이나 재배관련 공동연 구도 미미한 실정이어서 이 분야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 된다.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농촌진흥청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 종자 유전자원 보존관리 2017(과제번호: PJ01292901)지원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

    Figure

    KSIA-29-408_F1.gif

    Share of milled rice production in European Union (FAO. 2017).

    KSIA-29-408_F2.gif

    Classification of rice grain types in European countries A: Short, B: Medium, C: Long B, D: Long A, E: Koshihikari

    Table

    Rice growing area and yields in European Countries.

    *Source: Authors’ computations based on FAOSTAT 2017.

    Indica and Japonica rice growing area in European Union(FAOSTAT, 2017).

    *Source: Authors’ computations based on FAOSTAT 2017.

    Institutes and major research topics of rice in European Unions.

    Rice varieties registered in European Union(2016)

    *Source: Plant variety database-European Commission, http:// ec.europa.eu.

    Changes of rice harvested area in Europe from 2000 to 2014.

    *Source: Authors’ computations based on FAOSTAT 2017.

    Annual commercial rice seed demands in European Union.

    *Source: Compiled from FAOSTA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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